리츠 호황기에 ‘안전한 리츠’로 각광 받았던 롯데리츠입니다. 롯데리츠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 롯데쇼핑의 영업장을 주요 자산으로 하고 있어 우스갯소리로 롯데백화점 건물주 되기! 로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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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소개
롯데리츠는 2019년 10월 30일 상장 되었으며, 2024년 8월 현재 자산규모는 2.3조 원 입니다. 최대주주는 지분율 50%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입니다.
(출처: 롯데리츠)
롯데리츠의 자산은 각 점포가 개별로 임차계약을 맺는 게 아닌, 롯데쇼핑이 일괄 계약하는 형태라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간 임차료 상승률은 1.5% 수준으로 계약 되어 있으며, 롯제리츠가 소유한 자산을 롯데쇼핑이 임차하고, 롯데에이엠씨가 위탁관리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롯데리츠)
롯데리츠 자산
롯데리츠는 아래와 같이 총 15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6개 백화점이 자산규모 기준 과반, 이어서 마트, 아울렛, 그리고 1개의 물류센터가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츠가 어떤 자산을 보유하고 있느냐는 리츠의 안정성과 변동성에 직결되는데, 롯데리츠는 대기업인 롯데쇼핑의 영업장 및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센터로 100%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큰 특장점입니다.
(출처: 롯데리츠)
롯데리츠 배당금, 배당률, 배당 시기
롯데리츠는 매년 6월, 12월 두 번에 거쳐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3기(세 번의 반기) 주당 배당금 지급액은 아래와 같으며, 연 환산 시 6% 수준의 배당률을 보여줍니다. 안전한 자산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당주로써의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롯데리츠)
롯데리츠 주가 추이
리츠 섹터가 동일한 흐름이듯이, 롯데리츠도 저금리 시절 안정적인 주가를 보이다가 고금리 시대에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9월 FOMC 부터 미국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국내도 2024년 연말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조금씩 주가를 회복하는 모양새입니다.
조금 빠른 진입을 해본다면 시세차익 + 6% 수준의 배당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입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한 줄 코멘트
롯데리츠의 장점은 안정적인 자산을 대기업인 롯데쇼핑이 장기임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롯데리츠의 단점은 유통(백화점, 마트, 아울렛) 위주의 자산이라 경기침체 혹은 코로나/엠폭스 재확산 시 소비침체가 일어날 수 있고, 쿠팡 등 e커머스의 약진에 따라 오프라인 자산의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 점은 롯데쇼핑의 문제이고, ‘롯데리츠’는 계약 상 명시된 기간 및 금액으로 임차수익을 얻기 때문에 리스크를 직접적으론 받지 않습니다.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를 접더라도 연 6% 수준의 배당률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