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평가에 있어 ESG 가 주요 항목이 된 현재는 RE100, 탄소중립, 탄소발자국 등과 같은 개념이 기업의 주요 전략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탄소중립 및 탄소배출권 산업에 대한 소개와 관련주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탄소중립 및 탄소배출권이란?
1. 탄소중립
탄소중립이란 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개념입니다. 즉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은 없게 하는 게 목적입니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게 국가 목표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출처: 탄소중립 정책포털)
2. 탄소배출권
탄소배출권이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1997년 12월 쿄토의정서에서 이산화탄소, 인산화질소, 메탄, 수소불화탄소, 육불화황, 불화탄소 등 6가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표로 생긴 권리입니다.
3. 탄소배출권거래제
탄소배출권거래제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상품처럼 매매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글로벌 탄소시장은 미국, EU, 중국,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국가 간, 기업 간 등 여러 형태로 운영되며 거래되고 있습니다.
4. 탄소배출권 산업 동향
탄소배출권 관련 기업은 탄소배출권의 가격이 오를 때 수혜를 입습니다. 탄소배출권의 가격 역시 수요-공급에 영향을 받는데요, 특정 기업(산업)의 탄소배출량이 늘어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고, 정책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상향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1. A 기업은 배출권 미만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해 잉여 탄소배출권이 생기고
2. B 기업은 배출권 이상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했을 때
3. B 기업은 A 기업으로부터 배출권을 매수해 온실가스 초과배출 과징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관련주
1. 유니드
OCI 계열 그룹사로 가성칼륨, 탄산칼륨 등 화학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합니다. 탄소포집의 핵심 소재인 가성/탄산칼륨 시장점유율 30%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2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5,509억 원
PER: 33.87 배
PBR: 0.60 배
EPS: 2,403 원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2. 그린케미칼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나아가 잉여 탄소배출권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2024년 3월 2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848억 원
PER: 55.00 배
PBR: 1.49 배
EPS: 140 원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3. TKG휴켐스
희질산, 농질산, 초안, DNT, MNB 등의 화학 핵심 소재를 생산합니다. 신규 질산공장에는 온실가스 저감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시장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2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8,139억 원
PER: 6.04 배
PBR: 0.91 배
EPS: 3,297 원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4. SGC에너지
OCI 계열사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2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3,220억 원
PER: 7.76 배
PBR: 0.45 배
EPS: 2,879 원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한 줄 코멘트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전략이 된 상황에서, 온실가스/탄소배출량 저감은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정책적으로도 탄소배출 절감 목표가 계속 상향되기 때문에 탄소배출권이 남아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는 기업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